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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생의 본질

     중생은 매우 신비스럽다. 첫째로 그 정의가 보여주듯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사역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사람이 중생을 관찰하거나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지 중생의 결과들을 관찰할 뿐이다. 새 생명의 이식이라는 좁은 의미로 중생을 이해하는 일에서 우리는

    언제 중생이 일어나는지 확증할 수 없다; 자기 자신에게는 몰라도 다른 사람에게 대해서는 더욱이 중생이 일어났다는 확실한 증거들을

    잡기란 어렵기 때문에 추측할 뿐이다.

     중생의 본질에 관해 세 가지로 언급하려 한다:

     (1) 중생은 갑작스런 변화이다:

    점진적인 성화처럼 점진적인 과정이 아니다. 영적 죽음에서 영적 생명으로 변화라면 어찌 점진적일 수가 있겠는가? 다시금 에베소서

     2장 5절을 생각해 보자. 중생은 죽은 죄인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 하지 않았던가?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살리셨다.”는 구절의

    동사는(synezoopoiesen) 부정시제로서 순간적 동작을 가리킨다.

     

    사도행전 16장 14절에는 루디아의 개종이 기록돼 있는데, ‘루디아가 바울의 메시지를 듣고 주께서 그녀의 마음 문을 여셨다.’고 했다.

    마음을 연다는 것은 분명히 중생을 가르킨다. ‘연다’(dienoixen)는 동사 역시 부정시제이다. 언제 중생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순간적임에는 틀림없다. 죽음과 생명 사이에는 중간지대가 없기 때문이다.

     

    (2) 중생은 초자연적인 변화이다: 

    알미니안들ㅡ처음에는 레몽스트랑트(Remonstrants)라고 불리움ㅡ은 중생이 도덕적 설득에 의해 이뤄지는 변화라고 돌트총회

    (synod of Dort)에서 주장했다. 이 돌트회의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펠라기우스주의이며 비성경적이라고 배척했다:

     돌트 총회는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하는ㅡ여기서 ‘돌아선다’는 것은 ‘중생’과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다ㅡ 은혜는 부드러운

    설득 외에는 아무것도 없으며, 사람을 돌이키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의 본성에 가장 적당하고 고상한 방법인 설득이라고

    가르치는 자들의 오류를 배척한다.18)

     돌트에 모였던 신학자들이 알미안주의자들에 대답했던 내용들, 특히 그들이 볼 때 성경적 중생관은 인용할 만한 귀중한 가치가 있다.

     이것이 중생이다. 즉 새로운 피조물, 죽은 자로부터 일어남, 다시 살아남 등은 너무나도 분명하게 성경 안에 선포되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도움 없이 우리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것이다. 이 중생은 외적인 가르침, 도덕적 설득에 의해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하나님께서 시작은 하시되 거듭나고 돌이키는 것은 사람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말하는 것도 맞지 않다. 중생은 전적으로 초자연적

    역사이다. 동시에 이것은 가장 강력하고, 가장 하나님의 마음에 맞고, 놀랍고, 비밀스럽고 표현될 수 없는 일로서 그 능력에서는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창조사역이나 부활보다 결코 뒤떨어지거나 열등하지 않다.19)

     (3) 중생은 근본적(radieal) 변화이다:

    ‘근본적’(radieal)dlfks 영어는 라틴어 ‘우리’(radix)에서 유래됐는데, 중생은 우리 본성의 뿌리부터 변화됨을 뜻한다.

     (a) 중생은 새로운 영적 생명의 ‘이식’을 의미한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인간은 본성상 영적으로 죽었다.(엡 2:1,5; 골 2:13; 롬 8:7,8). 죽은 죄인들이 영적으로 다시 살아나고,

    하나님께 대한 저항이 없어지며 하나님을 향한 미움이 사랑으로 변화되는 것은 바로 중생의 순간이다. 중생은 그리스도 밖에 있던

    사람이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것은 피상적인 변화가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이다.

     (b) 중생은 한 인격 전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변화이다.

    불란서 신학자인 요한 카메론(John Cameron:1579~1625)은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일에서 성령의 역할은 단순히 사람의 마음이나

    지성을 밝게 비춰서 사람의 의지가 결과적으로 도덕적, 영적 문제에서 지성의 인도함을 따르게 된다고 가르쳤다. 이 주장은 대부분의

    개혁주의 신학자들에게 배격됐다.

     이 견해는 기능 구조 심리학(faculty psychology)을 잘못 대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실제적이기도 하다. 내 마음으로는 이러저러한

    행동이 옳다고 확신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아직도 ‘죄와 범법함들 가운데서 죽어’ 있다면 나는 결토 올바른 행동들을 따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돌트회의에 섰던 알미니안들은 중생에서 의지의 역할에 대해 온당치 못한 견해를 갖고 있었다. 사람 의지는 죄의 영향을 절대로

    받지 않으며,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은 의지가 잘 기능할 수 있도록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말한 장애물이란 “마음의 어두움과 억제되지 못한 감정들”20)이다.

     이러한 잘못된 주장들에 대해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중생은 전적 변화로서 한 인격 전체를 변화케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경적

    용어를 빌리자면, 중생은 새로운 마음을 부여받는 것이다. 성경에서 마음은 한 인격의 중심부이며, 모든 내적 기능의 중앙으로 정신적,

    영적 경험들의 물줄기가 흘러나오는 원천이다; 즉 생각, 느낌, 의지, 믿는 일, 기도하는 일, 찬양하는 일 등이 결국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온다.

     중생 시에 새롭게 되는 것은 바로 이 원천이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렇다고 해서 모든 죄 된 성향성들이 제거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중생한 사람은 새로운 사람임에는 틀림없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것은 아니다.21)

     (c) 중생은 의식 밑에서 일어나는 변화이다.

    이 점은 우리의 자연적 상태를 묘사하고 있는 성경의 태도를 보면 분명해진다. 우리가 본성상 죄와 부패 가운데 죽어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오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우리는 우리의 자연적 상태와 반대되는 것으로 우리 자신을

    의식적으로 바꾸려고 결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초자연적 방법으로 우리의 존재 밑바탕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심리학자들이 소위 “무의식”이라고 말하는 영역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변화는 우리의 의식적 삶속에 반영돼야 함은 물론이다.

     이러한 변화가 의식의 아래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점은 중생을 묘사하고 있는 성경의 용어를 통해서도 자명해진다: “내가 새마음을

    너에게 줄 것이라.”, “만일 사람이 위로부터 나지 아니하면,”,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도다.” 이러한 종류의 표현구들은 중생 시에 일어나는 변혁이 너무도 근본적이라서 우리라는 존재 속에 있는 무의식의

    뿌리로부터 변화가 있어야 함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좁은 의미의 중생에서 인간은 능동적이 아니라 수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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